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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제품사용기

쇠장추를 이용한 메탈지그 자작 DIY (1) / 본체 장식하기

by 빨간피망 2017. 9. 17.

- 쇠장추를 이용한 메탈지그 자작 DIY(1)

 

1. 메탈지그를 자작하는 이유

         메탈지그를 자작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자작에 취미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기존의 기성품을 보완하는 튜닝의 목적 혹은 저렴하게 메탈지그를 획득하려는 이유가 대부분일 것이다.  초보시절 아무생각없이 비싼 루어를 지르기 시작하면 두레박에 고기가 채워지기 전에 지갑이 먼저 빌 수 있다 ㅜㅜ 쇼어지깅을 시작한지 몇개월지난 K군도 이점을 극복하고자 이방법 저방법 알아보던 중 쇠장추를 이용한 메탈지그가 그나마 최선책인듯 보여서 시도해보왔다.  사실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봐도 메탈지그 자작에 대한 정보는 넘쳐난다. 하지만 형틀에 납을 녹여서 본체부터 제작하기에 간단하게 제작하려는 사람들에겐 부담이 많이 된다. 하지만 쇠장추의 경우 이 과정을 생략한 채 간단한 장식후 어시스트훅, 트레블훅만 달아주면 되기에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

 

2. 얼마만큼 저렴한가?

  보통 60g짜리 더블 어시스트훅, 트레블훅 다 달린 메탈지그 기성품을 구입하려면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대략 5000원이상, 동네 소매 낚시방의 경우 만원 안팎을 줘야한다. 하지만 쇠장추를 이용한 자작 메탈의 경우 개당1000원 안팎이면 충분이 제작이 가능하다.

 

3. 기성품과의 품질차이?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자작했을시 기성품과 조황차이일것이다. 하지만 딱히 차이를 느낄수 없었다. 오히려 취향에 맞게 튜닝을 할수 있기에 쏠쏠한 재미도 있다. 하지만 몇가지 단점이 드러나는데 첫째로 납이 아닌 쇠라는 특징때문에 충격에 깨진다. 납인 경우 물러지거나 휘어지는데 쇠는 여러조각으로 깨진다.  애당초 쇠장추는 봉돌을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기도하고  메탈지그처럼 충격방지 포장으로 취급되지 않아서 가끔 깨져있거나 낚시도중 파손되는 경우가 있다(다시말해 불량률이 좀 된다. 웬만하면 채비 수거시 혹은 고기 랜딩시 메탈이 강한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한다.)  두번짼 침각속도가 달라 액션시 리듬이 끊기는 감이 좀 있다. 이건  적응하면 해결될 듯...

 

 

4. 쇠장추를 이용한 메탈지그 제작

 가. 준비물

   - 쇠장추

        인터넷 검색란에 '쇠장추'를 입력하면 제품을 검색할 수 있다. K군은 60g 7개에 2300원 매우 저렴하게 구입했다. 예전에는 꽤 다양한 무게를  판매한거 같은데 지금은 대부분 단종되고 60g이상 제작되고 있다.

  

  - 홀로그램 시트지 혹은 테이프

     대형문방구에 가면 구할 수 있다. K군은 시트지를 구매하였지만 웬만하면 '홀로그램 테이프'를 추천한다. 일일히 가위질해 오려 붙이는것도 귀찮다.

 

  - 자작용 3D 눈알

    낚시자작용품 파는곳에서 대부분 구입할 수 있다. 눈알을 붙이면 확실히 완성도를 높혀주긴 하지만 그냥 유성펜으로 그려주나 조황차이는 딱히 느끼지 못했다.

<슈어캐치 3D eye>

 - 기타(에폭시 코팅제, 메니큐어, 스프레이 페인트 등)

    처음에는 홀로그램을 붙이고 에폭시 코팅을 해줘 방수효과 및 쇠장추가 녹스는 걸 방지해볼까 했는데 어차피 캐스팅하다보면 홀로그램이 금방 찟어지고 코팅제의 기름 냄새가 조황을 털어트릴까봐 생략하고 있다.  아무래도 낚시가 목적이니 주객이 전도하지 않게 최대한 작업을 단순화시키는 편이 나을 듯 싶다. 그리고 정성이 너무 들어가면 떨궜을때 비싼 기성품만큼 정신적 데미지를 입는다. ㅜ

 

어시스트훅 및 트레블훅 관련 정보는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