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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제품사용기

DIY 지깅용 어시스트훅 자작 저렴하게 셋팅하기

by 빨간피망 2017. 8. 18.

 

   얼마전 저가 메탈지그를 대량 구매하였는데 막상 받아보니 트레블훅이 너무 작았다.  이정도면 부시리가 후킹했을때 미스나거나 구부려질듯 보였다. 그래서 트레블훅을 과감히 포기하고 어시스트훅으로 교체하기로 정했다. 사실 어시스트훅이 좋긴한데 기성품은 매우 비싸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도 직접 제작해서 비용을 아끼고 있다.  K군도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대충 뭘 사야될지 감이 왔다. 근데 훅이나 스플릿링은 여전히 비싸 제작비용을 많이 낮추기는 힘들었다.  그러다 이곳저곳 낚시방 발품을 팔다가 괜찮은 훅을 찾았다.

 

바로 금호조침의 다금바리훅이다. 부제로 코이소링이라도고 불리는듯? 8000원에 샀는데 인터넷 최저가 비교해보니까 오히려 오프라인 구매가 더 싼듯하다(물론 더싼걸 내가 못찾은 것일수도......) 무려 50개나 들어있다..

 

 

 

실제로 꺼내보니 내가 찾던 그 바늘이다.  금호조침이 국내 조구사 바늘중에 괜찮은 편이니 어느정도 믿음이 간다. 호수는 26호 이거 하나인거 같다. 더 작은건 다금바리 대신 방어로 검색하면 비슷한 종류가 나온다. 쇼어지깅용으론 적당한 크기 같다.

 

 

 

 

그 다음은 스플릿링... 이건 솔직히 보류이다. 스플릿링은 벌크중에 조그만 힘에도 벌어져버리는게 많아서 단순히 싼거만 찾긴 좀 그렇다. 인증된 벌크 제품을 알았으면 좋으려만.. 사진의 제품은 듀엘 파워 스플릿링이고 12개에 5천원.... 뭐가 이리 비싼지 ㅜㅜ

 

 

 

 어시스트라인은 그냥 눈에 들어오는걸로 구입했다. 다른 분들은 캐블러 합사나 모리스 라인 등을 쓰는 분을 많이 봤는데 요것도 괜찮은듯 보였다. 시헌터 제품으로 7000원인가 준듯.... 온라인은 더 쌈...

일단 오늘 몇개 만들어보고 내일 테스트해봐야겠다.  부시리 걸고 훅이 잘 견더만 준다면 이걸로 쭉나가야될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