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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제품사용기

선라인(SUNLINE)사의 베이직(BASIC) FC 낚시줄(목줄) 사용기

by 빨간피망 2015. 12. 27.

 

 

       낚시를 자주 다니다 보니 소모품에 대한 부담도 점점 늘어났다. 목줄도 그런 소모품 중에 하나기에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무난한 제품을 찾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선라인사'의 '베이직 FC'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집에 굴러 다니던 '다이와 저스트론' 원줄을 그냥 목줄로 사용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물에 뜨는 풀로팅 타입에 색상도 그린색이라 그냥 새로 사기로 결정했다.

 

 

 

 

 

 

 

 

 

 

일단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보통 목줄은 50~100M안팍 길이에 1-2만원이 훌쩍 넘어가지만 베이직 FC의 경우 무려 300M에 가격은 만원초반대이다. 그래서 K군과 같이 낚시 초보들에겐 마음놓고 부담없이 쓸 수 있다. 

  그렇다면 품질은?

 

     다양한 목줄은 사용해본 편이 아니라 정확한 판단은 불가능하지만 무난하다.  이전에 라*라의 20M짜리 목줄(나름 고가이다)을 사용해봤지만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다. 후에 포스팅하겠지만 34cm 볼락을 강제집행(?)한 이후 이 제품에 대한 강한 신뢰가 생겼다 ㅎ

 

 

 

 

 

 

 

 

 

 

 게다가 75M마다 잔량을 알 수 있는 마크씰과 낚시줄을 뽑아 쓸 수 있도록 케이스 측면에 구멍이 나 있는 걸 보면 저가의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나름 신경 쓴 구석이 보여 더욱 마음에 들었다.

   그렇다면 단점은?

 

 

 

 

 

  

 

    매듭을 묶다가 보면 느낀 점인데 꺾임 현상이 강했다. 꺾임 현상이 강하면 매듭부위 강도가 많이 떨어져 쓸림이나 순간적인 힘에 잘 끊어진다(매듭부위 밀도가 올라면서 딱딱해 지고 탄성이 줄어듬) 히지만 이 점은 대물을 낚을 때에나 해당되는 얘기고 컨셉이 보급형 낚시줄임을 감안한다면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조금 불안하다면 살짝 호수를 높여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을 다 쓴 다면 재구매할 의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