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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군의 루어 초행기] 지그헤드 무게와 바늘크기는 얼마가 적당한가? 여름 한치시즌이 끝나고 에깅대의 활용도가 급격히 떨어질때쯤 갑자기 루어낚시에 급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대충 만만한 지그헤드와 웜을 구입해 도전해볼까했지만 지그헤드를 고르는 단계부터 그리 쉽지 않았다. 가까운 낚시방에 도착한 K군. 루어용품 코너 앞에서 지그헤드를 고르기 시작한다. 평소 찌낚시에 사용하던 바늘크기와 비슷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눈에 들어오는 몇개를 고른다. 웜은 낚시방 사장님이 추천(말이 추천이지 사장님도 루어쪽은 잘 모르시는 듯했다)해주는 그럽 웜 한세트를 구입한다. 바다에 도착한 K군 인터넷에서 눈팅한대로 웜을 지그헤드에 끼우고 있는 힘껏 캐스팅한다. 하지만 이게 웬걸.. 캐스팅한 지그헤드는 몇미터 날아가지 못하고 힘없이 떨어진다.게다가 바람과 조류에 힘없이 흘러가 버렸다. 순간 깨달.. 2015. 12. 28.
선라인(SUNLINE)사의 베이직(BASIC) FC 낚시줄(목줄) 사용기 낚시를 자주 다니다 보니 소모품에 대한 부담도 점점 늘어났다. 목줄도 그런 소모품 중에 하나기에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무난한 제품을 찾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선라인사'의 '베이직 FC'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집에 굴러 다니던 '다이와 저스트론' 원줄을 그냥 목줄로 사용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물에 뜨는 풀로팅 타입에 색상도 그린색이라 그냥 새로 사기로 결정했다. 일단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보통 목줄은 50~100M안팍 길이에 1-2만원이 훌쩍 넘어가지만 베이직 FC의 경우 무려 300M에 가격은 만원초반대이다. 그래서 K군과 같이 낚시 초보들에겐 마음놓고 부담없이 쓸 수 있다. 그렇다면 품질은? 다양한 목줄은 사용해본 편이 아니라 정확한 판단은 불가능하지만 무난하다. 이전에 라*라의 20M짜리 목줄.. 2015. 12. 27.
[제주 낚시 포인트]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포구 오늘은 얼마전에 출조한 제주도 서쪽 용수리포구를 소개코자 한다. 판포리를 지나 풍력 발전소가 즐비한 신창해안도로를 따라 쭉 내려오다보면 용수리 포구가 나온다. K군이 비록 이곳에서 대물을 낚은 것은 아니지만 촬영 중간마다 여기 저기서 준수한 크기의 다양한 어종을 낚고 있어 기억에 남았다. . 위 사진에 나온 대상어는 K군이 직접 목격하거나 자주 잡은 물고기를 대상으로 정리하였다. A구역 상단은 수심깊고 장애물이 적다. 입질도 타 구역에 비해 적긴 하지만 가끔 대물도 나오니 꾸준히 공략해 볼 필요가 있다. 하단은 용수리 포구 대표 포인트로 전방 15~20M지점에 수중여가 있으며 가장 특급 포인트이다.아래 사진을 촬영한 당일 3짜 따치와 4짜벵에돔을 이곳에서 목격한 날이기도 하다. B구역 상단은 사실 낚시꾼.. 2015. 12. 26.
루어대로 찌낚시 할 수 있을까요? 초보 k군이 낚시를 접한지 얼마 안됐을 때 생긴 궁금증.. 루어대로 찌낚시 할 수 있을까요? 잘 쓰던 루어대를 포기한 채 새 낚시대를 사자니 부담스럽고 채비만 살짝 바꿔서 찌낚시를 하고 싶은데 가능한지 궁금했다. 정답은 충분히 가능하다. 낚시 이론을 공부하다 자주 느끼는 거지만 낚시엔 정석이 없다. 단 전용대에 비해 어느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사용하다 느낀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루어대 길이에 비해 채비가 길다. 그래서 목줄을 짧게 쓰는 편이 낫다. 채비가 너무 길면 고기를 랜딩하거나 바늘에 미끼를 다시 꿰기 불편하다. 또한 캐스팅하는데도 곤란함을 느낀다. ML대를 사용하면서 어신 파악은 오히려 쉬웠고(초릿대가 연하고 대가 가벼워 손맛은 좋았음) 대신 허리힘이 많이 부족해 보였다.(그렇게 크지 않은.. 2015.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