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자주 다니던 사람이라면 기상 문제로 인해 아쉬움만 남긴 채 귀가해야만 했던 날들이 종종 있을 것이다. 보통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나 높은 파도, 심한 바람이 이유가 된다. K군도 이 문제를 예방하고자 날씨를 미리 꼭 확인한다. 하지만 보통 날씨 앱하면 실시간이 아닌 예보이거나 바다가 아닌 육지를 기준인 경우(낚시에 관심을 가진 후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육지와 갯바위 날씨차가 이리 심한줄은 몰랐다. 특히 풍속과 파도는 그 정도가 심했다.)가 많다. 그러다 찾게 된 앱이 바로 '국립해양조사원의 KOOFS 모바일'이다. 실시간으로 바다 상황을 알려주니 이보다 확실한 정보도 없을 것이다. 단 정확히 말하자면 날씨보다는 해상 정보에 가깝다.
설치는 다음과 같이하면 된다.(PC에서 확인하고 싶다면 네이버 검색에 '국립해양조사원'치고 그냥 들어가도 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KOOFS 모바일'을 검색한다.>
<실행후 본인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조위를 비룻한 물때, 수온, 풍속 등 다양한 보여준다.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하면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풍속이 4~5m/s 이상이라면 그날 낚시는 접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 게다가 루어낚시는 찌낚시에 비해 채비가 가벼운 편이라 바람이 심한 날엔 낚시를 하는 건지 아니면 연을 날리러 온 건지 곤란한 상황(비과 와도 비옷입고 낚시를 하면 되긴 하지만 바람이 심한 날은 낚시대를 드리우는 것조차 힘들다)이 연출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풍속이 2~3m/s일 때 낚시하기가 가장 이상적이었다. 또한 물때를 그래프로 보여주기 때문에 미리 낚시 계획을 세우기도 편하다.
가끔 업데이트 오류로 바다 상황을 모를 때 다른 앱을 찾아봤지만 역시나 이만한 앱은 없는 듯했다.(구글 앱스토어 평점이 낮은 이유를 모르겠다;)